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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환경부와 전기차

by 안빈낙도 안분지족 2019. 5. 18.

결국 전기차를 계약해서 올초에 인도 받았다

 

지금 전기차 공공 인프라(충전소)는 전국적으로 보면 그 수가 적지 않다 하지만 문제는 나라 소유의 땅에 급속 위주로 설

치 보급을 하고 있는데 이게 너무 중구난방에 사람도 별로 안가는곳에도 설치를하고 유동인구가 많다고해서 설치를 더

하는 방식도 아니고 관리도 개판인곳이 너무 많다 정부 주도로 정확하겐 환경부 주도로 정책을 펼치고 진행하는중인데

이런식이라면 무조건 대도심 유동인구 많은곳만 충전하느라 매번 쌈나게 생겼다 이 병신같은 공무원들은 역시 뇌가 없다

그마저도 알고 있던 충전 시범기간도 이번에 대규모로 끝낸다고 하는데 그럼 그나마 충전비용 아끼려고 했던 사람들은

어짜피 급속은 같은 금액인데 누가 멀리까지 외진곳으로 가서 충전을 하겠는가? 차라리 사용빈도가 높은곳과 빈도가 낮

은곳의 충전 비용을 차별을 둔다던가(그런다고 몇이나 가겠나?) 아니면 사용빈도가 극도로 낮은 외진곳엔 시범운영을 계

속 하던가.. 여튼간 그렇다면 접근성이 좋고 넓은 주차장을 갖고 있는곳에 설치를 더 하면 될텐데 그것도 아니다 진짜 많

이 설치돼있는곳은 6-8대 동시충전하는정도(이런곳도 거의 없다) 그 외엔 2-4대 정도인데(이마저도 기계 고장인 경우

면 진짜 짜증...) 나같아도 멀리 나가서 충전 안한다 게다가 언론에 부풀려 있는 충전시간도 20~80% 충전일때 그것도 충

전속도 100kw 급으로 제대로 1대만 충전할때 30분정도 걸리지 새로 설치하는 급속충전기들 보면 100kw급에 2대 동

시충전이 가능하게 설치를 하고 있는데 두대가 동시에하면 충전 손실 감안+나눠 받는거 감안해서 40kw 정도 속도로 충

전이 된다 배터리 80% 이후에는 충전속도가 반토막나고 90%에서 또 반토막나고 95%에서 거의 완속급으로 떨어진다 그

래서 80%이상부턴 뒤에 기다리는 사람 없으면 또 다시 충전을 하게된다 이것도 여유가 있을때 가능하다 이런식으로 급

속으로 채워도 배터리 보호차원에서 저렇게 하는건데 80%이후로 100%까지 채우려면 대략 1시간정도가 더 걸린다 ㅡㅡ

올초 겨울엔 처음 충전속도부터 반토막으로 시작했다 진짜 노답.... 그리고 법도 문제다 일반 내연기관차량 운전자들 인식

도 그렇고 같은 전기차 오너들도 매너 없이 충전기에 꼽아놓고 차를 대고 자기 볼일 보고 오는경우가 허다하다 신고도 해

봤지만 주차면 몇개 이하는 법에 해당도 안돼서 충전방해금지법 허울만 좋은 쓰레기법이다 왜 시기상조 시기상조 하는줄

자가집에 충전기 설치 못하는 오너 입장에서 뼈저리게 느끼는중이다 그리고 https://www.ev.or.kr/portal/localInfo?pMENUMST_ID=21637 전기차 보조금 지급현황을 보면 알겠지만 살 사람은 다 샀다고 본다 정부에선 야심차게 대폭 전기

 

구매보조금 지급현황 확인 : 전기자동차 정보 포탈 서비스

경북 구미시 다운로드 출고등록순 210 99 83 127 ○ 지원대상 : 전기자동차 구매신청 전일까지 ① 구미시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만 18세(자동차 운전면허시험 자격 최소연령) 이상인 개인 ② 구미시에 사업장(본사, 지사, 공장 등)이 위치한 법인 및 기업 ※ 사업자등록증 또는 등기부등본을 통한 사업장 소재 확인 ※ 전기자동차 제조판매사가 자사 차량을 구매시, 연구기관이 시험?연구를 목적으로 구매시, 동일 개인이 2년(의무운행기간)내 2대 이상의

www.ev.or.kr

차 지원 대수를 늘리고 금액은 줄이는 방식으로 보급을 하려고 했지만 작년엔 자동차 업체에서 생산되는 대수가 적어서

안되는것도 있지만 올해 3월 출시한 쏘울 부스터ev나 볼트ev를 보면 꼭 그런것도 아니다 부스터ev는 취소차가 많은듯하

고 볼트ev는 미국에서 대량으로 배에 실어 온다고 했지만 작년과 같이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경우가 불과 1년도 안돼서

역전이 돼버린거다 그 와중에 충전비용 할인도 올해말을 끝으로 없어진다면 지금 환경부 주도로 완속보다 급속 위주로

인프라를 깔고 있는데 단순 연비 비교로 하이브리드 정도의 연비와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본다 전기차를 구매

하고 바로 되팔려면 보조금을 받은 시 안에서 거주하는 사람에게 팔거나 2년동안 꾸역꾸역 끌다가 전국적으로 판매를 하

던가 둘중 하나다 전기차의 장점은 분명하다 스트레스 없는 가속감, 저렴한 연료비(완속으로 23-06시에 충전하면), 각종

부속품이 없기에 자잘한 정비 비용 절감, 엔진 진동과 소리에 대한 스트레스 없음 누군가가 썼던 글이 생각이 난다 전기

차는 시간과 돈을 서로 맞바꾸는 거라고.. 나도 초반엔 무료충전소 찾아 다니고 하다가 그 왔다갔다하는 시간과 이렇게까

지 해서 돈 아껴야되나? 라는 자괴감(?)이 느껴져서 그냥 편한데서 충전중이다 그리고 인식이 부족한 내연기관차 오너들

이 아직 엄청 많다는것을 느꼈고 전기차 오너의 진짜 적은 매너 줮같이 없는 전기차 오너라는걸 다시한번 깨닫고있다 전

기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전기차 시기 상조 맞다.....

 

그래도 사고 싶다면 명심해라

 

 

1. 자가 주택이 있어서 마당에 주차가 가능하고 완속 충전기 설치가 가능하다

 

2. 집 근처에 사용자가 거의 없는 공용 완속 충전기가 있다

 

3. 아파트 거주자라면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을 위한 확실한 인프라가 있다 (주민들이 전기차 오너들을 배려한다)

 

4.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사업장에서 공업용 산업용 농업용 전기로 (220v) 하루종일 충전을 할 수 있다

 

위에 네가지 중에 하나라도 해당이 안되면 구매 생각 접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