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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살자

멸치... 나의 검색 능력을 시험하다니...

by 안빈낙도 안분지족 2017. 6. 25.

멸치는 조리하기도 간단하고 저렴하게 칼슘 섭취하기도 유용해서 나같은 흙

수저한텐 너무나도 고마운 음식물(?)이다 하지만 모두가 알듯이 멸치는 크기

가 클수록 머리와 내장을 손질해야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가격이 저렴하고

크기가 작을수록 비싸지는 단점이 있다.. 나는 작은건 통째로 먹으면서 큰거

는 왜 머리와 똥(내장)을 빼고 먹는걸까? 내장에선 쓴맛이 난다는데 그렇게

못먹을정도로 심각한가? 같은가격이면 두배는 더 살 수있는데? 그래.. 나의 

궁금증은 여기서 출발한거였어...



멸치 알고 먹으십니다!!!

 

 

멸치똥의 그 효력을~~~

 

 

멸치 똥(내장)의 효능 (메이슨 건강과학연구소)

 

 

멸치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칼슘(Ca)이다.

그것은 맞는 말이다. 그러나,멸치를 통체로 먹었을때만 맞는 말이 된다.

뼈 발라내고 똥 발라내고 먹는다면 칼슘 없는

단백질만 섭취하게 된다는 사실은 꼭 기억해야 한다.

 

멸치는 척추동물이다.

멸치는 작지만 뼈대 있는 집안이라고 우스개 소리를 자주 들었다.

 그러나 멸치는 칼슘뿐만 아니라 칼슘보다 더 중요한

건강요소를 함유하고 있다.

그건 바로 멸치-똥(내장) 이다.

 

멸치는 가장 대중적인 작은 물고기 같지만,

실은 아주 특수한 물고기이다.

일반적인 물고기의 항문은 배 밑에 붙어있지만,

 멸치의 항문은 꼬리 부근에 붙어있다.

이것은 장(腸)이 이상(異常)하게 길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다른 물고기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멸치는 자신보다 아주 작은 물고기는

잡아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통 물고기의 위(胃)주머니를 가르면,

그 물고기보다 작은 물고기가 들어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멸치는 배를 갈라도 작은 물고기가 나오지 않는다.

멸치는 플랑크톤을 먹기 때문이다.

 

 

멸치는 부화(孵化)후는 처음에는 동물플랑크톤을 먹지만

성장하면 식물플랑 크톤을 먹는다.

즉 멸치는 먹이 사슬의 가장 아래에 있는 물고기인 것이다.

지금 세계에서 사용되는 농약 등의 환경 오염물질은,

최종적으로는 바다로 흘러 들어가기 때문에,

바다는 지구규모로 오염이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오염물질의 대부분은,

지용성(脂溶性)이기 때문에,

 먹이 사슬에 의해서 거대한 물고기와,

바다사자 등의 해수(海獸-바다짐승)의 지방조직에 농축되어 들어간다.

 

 

다랑어(일본어- 마구로)의 지방(脂肪)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기분 나쁜 말이지만,

 다랑어의 지방을 매일 먹는 사람은,

 수은등 오염된 지구의 먹이사슬의 맨 꼭대기에

서 있는 생선을 먹는 것이다.

 

멸치는 그와 반대로 먹이사슬의 맨 밑바닥에 있기 때문에,

그 지방(脂肪)은 오염에서 아주 멀어져 있는 셈이다.

 

멸치의 배 속에는 플랑크톤밖에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통째로 먹더라도 맛이 있고, 영양도 만점이다.

 

 

멸치는 최고의 EPA, DHA, CoQ10의 원(源)의 하나이며,

‘DMAE’ (Di-Methyl- Amino-Ethanol)도 많이 함유한다.

‘DMAE’는 기억과 학습에 관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전구체로,

 뇌(腦)내 레벨을 높이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멸치를 사용할 때, 보통 멸치의 똥(내장)을 제거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통째로 요리에 넣으면 조끔 쓰다는(멸치 쓸개맛) 대답을 듣는다.

그러나 쓴 것이 건강의 요소라면,

어찌 되었건 먹고 볼 일이다.

 

특히 푸린(Purine)체를 다량으로 포함하기 때문에,

'고요산혈-증'(통풍)의 환자나,

‘고요산혈-증’이 우려가 있는 사람은

멸치를 통체로 상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멸치는, 세계가 잡는 어획량보다 고래가 먹는 량이 많다고 한다.

다만, 고래는 사후(死後) 유기질로 분해되어

멸치의 먹이인 플랑크톤에 환원되지만,

인간에게 잡힌 멸치는 어업 자원에 환원되지 않는다.

 

 

✦ 딸을 “엄마”라고 부르고, 아들을“아버지”라 부르며

쉬 돌아가시지도 않고 이상야릇하고 성가신

나날을 보내는 치매 예방에도 멸치똥(내장)은

그 위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요즘 판매되고있는 멸치는 햇볕을 쪼이지 않고

실내에서 열풍으로 말린 제품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칼슘만 있고 비타민D는 없으므로 멸치 구입후 각 가정에서

하루동안 햇빛을 쪼인후(비타민D생성)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위 글처럼 '멸치똥' '멸치 내장' 이런식으로 검색하면 같은 글이 엄청 퍼나른


게 보여진다.. 내 예상처럼 멸치 대가리나 내장에도 역시나 영양성분이 있었


다 객관적으로 곱창 이런것도 잘먹는데 생선이라고 다를게 뭐가 있을까 생각


서 찾아봤지만 또 내장에는 퓨린(요산)이 있어서 좋은게 아니고 통풍에 안


좋다고 한다.. 그래서 또 '멸치 퓨린' '멸치 푸린' '멸치 요산' 이런식으로 검색


해서 확인하였고 정말 멸치 대가리와 내장이 영양가가 있는가 아무리 찾아봐


도 공식적인 출처는 모르겠어서 더 확실하게 알고자 'anchovy organs'라고 


구글에 쳐보았다 여러 페이지를 검색한 끝에 



http://www.themalaymailonline.com/malaysia/article/study-ikan-bilis-is-good-for-you-but-dont-clean-them 



페이지에 나온 이야기는 이칸 빌리스라는 말레이시아에서 먹는 멸치 요리에 


대한 내용인데 핵심은 다음과 같다 



Researchers from the Singapore Institute of Clinical Sciences (SICS) said that whole ikan bilis found at hawker stalls, like nasi lemak vendors, are healthier than the “cleaned” anchovies ― where the head and bones are removed ― sold at supermarkets and upscale eateries.


“The increasing popular method of eating anchovies in a cleaned, eviscerated form resulted in a dramatic reduction in the micronutrient levels,” said the study titled “Mineral decline due to modernisation of food habits” headed by Professor Christiani Jeyakumar Henry, director of the Clinical Nutrition Research Centre of SICS. 


The research study, which was conducted in Singapore and published on May 20 in Elsevier’s Food Chemistry Journal, found that whole anchovies with the head, organs and bones intact, are richer in nutrients such as calcium, zinc, magnesium, phosphorus, copper and iron, compared to cleaned anchovies without those parts.


“It is found that the consumption of the cleaned body resulted in a 

significant reduction in calcium (8-fold difference), iron (2-fold 

difference) and zinc (1.5-fold difference) compared to the whole 

anchovy.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말레이시아에서 나시르막이라는 멸치를 넣은.. 그러니까 우리나라로 치면 백반? 같은걸 파는데서 말하길 멸치 머리와 뼈(여기선 뼈라고 하네?)를 제거 안하는게 건강에 더 좋다고 말하고 그걸 또 싱가포르 임상 과학 연구소의 영양 연구센터의 교수까지 가세해서 말해주고 있다 

특히 칼슘, 아연, 마그네슘, 인, 구리, 철분이 머리, 뼈, 내장을 제거하면 현저하게 줄어든다는 점을 말해주고있다 (칼슘 8배 차이, 철분 2배 차이, 아연 1.5배 차이ㅎㄷㄷ)


결론은...


멸치는 통채로 먹는게 정답이라는 거다 적어도 영양면에서는!!


이른 주말 새벽에 열심히 서칭한 보람이 있었다...